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도 보관을 잘못하면 금방 상하기 일쑤이다. 적당한 온도와 적합한 환경을 알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중독도 예방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. 1. 곡류 : 벌레가 잘 생기고, 습기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밀폐가 확실하게 되는 용기에 소포장으로 나눠 상온보관하는 것이 좋다. 2. 채소, 과일류 : 채소와 과일은 빨리 상하는 것이 많고,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 등 영양소의 파괴가 진행되니 소량으로 자주 구입하는 것이 좋다. 채소나 과일이 자란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보관하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. 2-1. 상온보관 : 흙이 묻은 뿌리채소, 흙이 묻은 대파, 단호박, 귤, 레몬, 오렌지, 배, 사과, 숙성이 덜 된 후숙과일(멜론, 바나나, 수박, 아보카도, 토마토, 파인애플, 망고 등) 2-2. 냉장보관 : 햇양파, 푸른 잎채소, 콩나물, 숙주, 브로콜리, 애호박, 양배추, 아스파라거스, 가지, 무, 버섯, 부추, 딸기, 무화과, 포도 등 무르기 쉬운 과일 2-3. 냉동보관 : 다진 마늘, 통마늘, 대파, 무, 배추, 버섯류, 부추, 브로콜리, 생강, 양파, 연근, 우엉, 청경채, 시금치, 얼갈이, 호박, 파프리카, 딸기, 망고, 바나나, 아보카도, 파인애플 등 3. 달걀, 유제품류, 두부 : 달걀은 냉장고에서 가장 차가운 곳인 위칸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.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묻어 있을 수 있는데 씻으면 균의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에 씻지 않고, 뚜껑이 있는 보관함에 뾰족한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보관한다. 치즈, 버터류는 공기와 최대한 접촉이 없도록 랩으로 감싸 밀봉해서 냉장보관한다. 냉동보관을 할 경우 1회분씩 소분을 해서 냉동하는 것이 좋다. 치즈의 경우 냉동보관하면 식감이 약간 변할 수 있지만, 아주 큰 차이는 없다. 요구르트, 생크림, 우유 등은 확실하게 밀폐해서 냉장보관한다. 생크림의 경우, 얼음틀이나 이유식 큐브틀에 넣어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유용하다. 남은 두부의 경우 팩 속의 물은 따라내고 깨끗한 물을 매일 갈아주면서 냉장보관을 하거나 물을 담은 채로 냉동보관할 수 있다. 냉동보관한 경우 사용하기 전 해동한 뒤 물기를 꼭 짜서 쓰면 된다. 얼린 두부의 경우 식감이 달라지지만 무게당 영양분이 많아지고, 조리를 할 경우 엉성해진 두부의 조직 사이로 양념이나 국물이 들어가서 생두부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. 4. 육류, 어패류 : 육류는 신선한 것을 손질해서 키친타월로 수분을 꼼꼼하게 제거한 다음 공기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밀봉해서 지퍼팩에 넣어 가장 차가운 곳인 냉장고 위칸 안쪽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. 냉동보관을 할 경우에는 신선한 상태 그대로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서 급속냉동을 하거나, 양념 밑간을 한 다음에 소분해서 냉동하기도 한다. 어류, 오징어, 새우 등은 신선할 때 바로 손질해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한 뒤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냉장 혹은 냉동보관한다. 조개류의 경우 소금물에 담가 냉장보관하거나 해감을 한 뒤 얼음물에 차게 두었다가 건지고,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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